WAS ( Web Application Server )

Web Application Server는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web application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는 서버입니다.

보통 WAS라고 이야기하면, Java 기반의 web application server를 이야기합니다.
( 마이크로소프트의 IIS외에는 유명 WAS는 모두 Java기반으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
WAS를 할 줄 안다고 이야기할 때는 3가지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첫째는 web application을 작성할 줄 안다는 것이고, 둘째는 WAS가 제공해주는 각종 관리 기능을 능숙하게 사용할 줄 안다는 것이며, 셋째는 성능/안정성을 위한 튜닝을 잘 한다는 것입니다.

우선 web application을 작성할 줄 안다고 하면, 그 사람은 자바로 기업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한, J2EE라는 표준을 잘 이해하고, 그 표준에 맞추어 자바 프로그램을 작성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사실 J2EE는 상당히 방대한 표준의 모음인데요, WAS상에서 실행되는 어플리케이션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J2EE 중에서 다음 표준을 기본적으로 알아야 합니다.
Servlet -> 웹으로부터의 요청을 받아 필요한 결과 화면을 만들어내는 기본 API
JSP -> Servlet을 코딩을 최대한 줄이고 HTML형태의 태그를 사용하여 개발하기 위한 표준 API
JDBC -> 각종 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하여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표준 API

그리고 최근에는 J2EE의 표준은 아니지만, 아파치 그룹에서 좀더 코딩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servler/JSP표준의 확장인 struts라는 것이 사실상의 표준이(de facto standard) 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WAS를 잘 관리한다고 하는 것은 WAS구성정보를 능숙하게 설정하고 변경할 수 있는 것인데요, 그 설정/변경 방법의 기본적인 내용 역시 J2EE 내에 정의되어 있습니다. 다만, WAS를 제공하는 업체에서 제품의 차별화를 위해 보다 정교하고 편리한 GUI화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GUI를 사용하는 방법은 WAS종류와 버전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그러나 그 항목들은 대동소이합니다.
서버의 시작과 종료
웹 어플리케이션의 등록
JDBC연결의 등록
등등

마지막으로 성능과 안정성을 위한 튜닝을 하는 것은 가장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것인데요, 상당히 넓은 범위의 지식과 경험을 필요로 합니다.
즉 일단은 WAS의 설정이 성능/안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고, 설정할 줄 알아야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실행되는 어플리케이션에 문제는 없는지 추적하고, DB쪽 설정이나 SQL문장이 성능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참고로 현재 다양한 WAS들이 나와 있지만, 제가 알고 있기로는 상용 WAS는 IBM websphere, BEA weblogic이 제일 많이 쓰이고 무료 WAS로는 아파치 tomcat이 많이 쓰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J2EE기반 WAS들 사이에 기능상의 차이가 사라져가는 분위기입니다. 그 틈을 타서 다른 업체들도 저가를 무기로 공격적인 영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