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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2.0]리치 유저의 경험들
 
[ZDNet Korea 2006-01-17 10:32] 
 
페이 위의 비올라(Viola) 브라우저는 이미 1992년에는 웹을 이용하고 애플릿이나 그 외의 동적인 콘텐츠를 브라우저에 표시하고 있었다. 1995년에는 이런 애플릿을 전달하는 수단으로서 자바가 등장했다.

게다가 클라이언트의 프로그래밍과 리치한 유저 경험을 실현하기 위한 가벼운 프로그래밍을 위해 우선은 자바 스크립트, 이어 DHTML가 등장했다. 매크로미디어는 몇년 전 플래시가 멀티미디어 콘텐츠 뿐 아니라, GUI 스타일의 애플리케이션 경험도 제공할 수 있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서, ‘리치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이라는 말을 만들어 냈다(이 말은 오픈 소스의 플래시 클라이언트의 개발원이며, 매크로미디어와 경쟁하는 라스즐로 시스템(Laszlo Systems)도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웹에서 전면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하는 생각이 확산되기까지는 구글의 지메일과 구글 맵스의 등장이 큰 계기가 됐다. 이 두 가지 서비스는 웹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이지만 리치한 유저 인터페이스와 PC에 필적하는 양방향성을 갖추고 있다. 웹 디자인 회사인 어댑티브 패스(Adaptive Path)의 제시 제임스 가레트(Jesse James Garrett)는 그의 에세이에서 이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해서 구글이 이용한 기술을 ‘AJAX’라고 명명했다.

가레트는 “Ajax는 하나의 기술이 아니고, 복수가 뛰어난 기술을 새로운 강력한 방법으로 조합한 것”이라고 표현했다. Ajax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포함된다.

• XHTML와 CSS를 이용한 표준에 준거한 프리젠테이션

• DOM(Document Object Model)을 이용한 동적인 표시와 인터액션

• XML와 XSLT를 이용한 데이터 교환과 데이터 조작

• XMLHttpRequest를 이용한 비동기의 데이터 검색

• 그 모든 것을 통합하는 자바 스크립트

AJAX는 수많은 웹 2.0 애플리케이션, 예를 들어 플릭커(Flickr, 현재는 야후 그룹의 일부), 37 시그널의 베이스캠프와 백팩, 그리고 지메일, Orkut라고 하는 구글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금 유저 인터페이스의 분야에서는 전대미문의 혁신이 시작되고 있다. 웹 개발자는 마침내 로컬의 PC 애플리케이션과 동등의 기능을 갖춘 리치한 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현재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기능의 상당수는 몇 년 전부터 아이디어로서는 존재했다는 점이다. 지금 간신히 실현되고 있는 이런 기능을 MS와 넷스케이프는 1990년대 말 벌써 구상하고 있었다. 그러나 양사는 표준을 둘러싸고 대립했기 때문에, 브라우저를 넘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은 어려웠다. MS가 브라우저 전쟁에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어 브라우저의 사실상 표준이 됐고, 이런 종류의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하는 여지가 생겼다.

파이어폭스의 등장으로 브라우저 시장에 다시 경쟁이 시작됐지만, 적어도 현재는 1990년대에 진보의 족쇄가 된 것 같은 웹 표준을 둘러싼 파괴적인 경쟁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웹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할 것이다. 그것은 아무도 본 적이 없는 애플리케이션으로, PC 애플리케이션에 필적하는 리치한 기능을 웹에서 실현할 것이다.

전자 메일의 분야에서는 벌써 지메일이 흥미로운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지메일은 웹의 강점인 어디에서라도 액세스 할 수 있고 데이터베이스와의 제휴, 검색 기능 등이 가능한 유저 인터페이스를 조합하는 것으로, PC와 동등의 유용성을 실현하고 있다. 한편 PC 기반의 메일 클라이언트는 IM나 존재 기능을 추가해, 다른 방면에서의 사용의 편리를 추구하고 있다. 이메일, IM, 그리고 휴대 전화의 이점을 갖추어 VoIP를 이용하고, 웹 애플리케이션의 풍부한 기능에 한층 더 음성 기능을 탑재한, 통합 커뮤니케이션 클라이언트는 언제 등장하는 것일까. 개발 경쟁은 벌써 시작됐다.

웹 2.0은 주소장을 재구성하고 있다. 웹 2.0 스타일의 주소장은 PC 또는 전화에 보존되고 있는 로컬의 주소장을 유저가 의식적으로 시스템에 기억시킨 연락처 정보의 단순한 캐시로서 취급한다. 이것에 대해서, 웹과 동기를 취하는 주소장, 즉 지메일 스타일의 주소장은 송수신된 모든 메시지, 모든 메일 주소, 이용된 모든 전화번호를 기억해 로컬 캐시에 대답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는, 소셜 네트워킹의 수법을 사용하고 그 중에서 대체가 되는 선택사항을 찾아낸다. 거기에도 대답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는 소셜 네트워크 전체를 검색한다.

웹 2.0의 워드 프로세서에는 통상의 문서 편집 기능 뿐 아니라, 위키 스타일의 협업적인 편집 기능이나, PC용 워드 프로세서와 동등의 리치한 포맷 기능도 탑재될 것이다. Writely는 이런 애플리케이션이 좋은 예이지만, 아직 광범위하게 채용되지는 않고 있다.

웹 2.0 혁명의 영향을 받는 것은 PC 애플리케이션만이 아니다. 세일즈포스닷컴(Salesforce.com)은 CRM과 같은 엔터프라이즈 규모의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웹을 이용하고, 소프트웨어를 서비스로서 제공할 수 있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신규 참가 기업이 경쟁 우위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웹 2.0의 가능성을 충분히 살리는 것이 열쇠가 된다. 웹 2.0 시대에는 사용자로부터 배워 참가의 아키텍처를 사용하고,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 뿐 아니라, 공유 데이터의 충실도의 면에서도 경쟁사를 능가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는 기업이 성공을 거두게 될 것이다.

웹 2.0 기업의 핵심 역량

7개의 원칙을 검토하면서 웹 2.0의 주된 특징을 분명히 했다. 각 항에서 다룬 사례는 이런 중요한 원칙들을 보여줬지만, 반드시 모든 원칙을 맞춘 것은 아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웹 2.0 기업의 핵심 역량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을 살펴보자.

• 패키지 소프트웨어가 아니고, 비용 효율이 높고, 확장성이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 독자성으로 인해 같은 것을 만드는 것이 어려운 데이터 소스를 컨트롤 한다. 이 데이터 소스는 이용자가 증가하는 만큼, 충실하지 않으면 안된다.

• 유저를 신뢰해, 공동 개발자로서 여긴다.

• 집합지를 이용한다.

• 고객 셀프서비스를 통하고, 롱 테일을 수중에 넣는다.

• 단일 디바이스의 테두리를 넘은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 경량인 유저 인터페이스, 경량인 개발 모델, 그리고 경량인 비즈니스 모델을 채용한다.

웹 2.0을 수용하는 기업이 있다면, 그 기업이 상기의 항목을 채워 있는지 어떤지를 관찰해 보면 좋을 것이다. 들어맞는 것이 많은 만큼, 그 기업은 웹 2.0 기업이라고 부르기에 어울릴 것이다. @

이 기사는 2005년 9월 30일에O'Reilly Network로 공개된 것이다.

Tim O'Reilly(O'Reilly Media사 사장겸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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